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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캄보디아 최대 명절 ‘프쭘번’ 개최
언론사명 : 법보신문 주영미 기자
교계입력 : 2026.10.06 13:38
10월 4일, 창원·고성·통영·거제 등서 운집
경남 거주 캄보디아인 100여 명 한자리에
창원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센터장 진종상)는 10월 4일 경남 고성군 고성거류근린공원에서 캄보디
아 전통 명절 ‘프쭘번(Pchum Ben)’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원·고성·통영·거제 지역 캄보디아 공동체가 주관했으며, 경남 지역에서 일하는 캄보
디아 근로자와 이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캄보디아의 추석’으로 불리는 프쭘번은 새해 명절
과 함께 캄보디아 2대 명절로 꼽힌다. 명절은 15일간 이어지며, 절정을 이루는 마지막 3일은 공휴일
로 지정돼 있다. 올해 공휴일은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다.
캄보디아 전통에 따르면, 이 기간 저승의 문이 열려 영혼들이 이승을 떠돈다고 하며, 후손들은 조상
과 친척의 영혼이 굶주리지 않고 평안을 찾도록 음식을 마련해 일곱 곳의 사찰을 돌며 공양을 올리
는 풍습이 있다.
이날 행사는 경북에서 온 ‘구미 캄보디아 공동체’ 대표 소페악 스님의 법문과 탁발의식으로 시작됐
다. 참석자들은 서로의 건강과 한국 생활의 안녕을 기원했으며, 이어 캄보디아 전통춤 공연과 줄다
리기 등 화합을 다지는 다양한 게임을 함께 즐겼다.
진종상 창원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센터장은 “창원의 방위산업과 경남 지역 우주항공·조선산업 발
전을 위해 애쓰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도록 국가별 커뮤니티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공동체(샤마곰 크메 통영) 관계자도 “전통 명절 프쭘번을 맞아 열린 축제인 만큼 고국의 문
화를 함께 누리고 향수를 달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전통 행사를 열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창원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844호 / 2026년 10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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