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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드라마서 보던 웨딩드레스 입고 기념 사진 찰칵
창원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창신대, 세 가족 초청해 촬영
언론사명 : 주성희 기자
입력일시 : 2026.08.11
창원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와 창신대학교는 9일 창원리담드레스에서 ‘2026 외국인
근로자 가족·웨딩 촬영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네팔, 방글라데시에 속한 세 외국인 가족이 참가했다. 지역 대
학과 웨딩드레스 업체, 행사 기획 단체에 속한 전문가들이 재능 기부로 진행했다.
가족 초청 대상자인 시트롱 씨는 베트남 국적의 근로자(E-7)로 마산회원구에 정착해
근무한지 10년이 됐다. 베트남에서 14년 전에 결혼했고, 이번에 아들 2명을 한국으로
초청했다. 시트롱 씨는 “본국에서 전통복장으로만 결혼식을 올렸는데, 한국 드라마에
서 보던 웨딩드레스 입고 촬영해 기쁘다”고 말했다.
마니쉬 씨는 네팔 국적 근로자(E-7)로 9년 전에 한국으로 왔다. 그 또한 이번에 가족
을 초청해 창녕군에서 함께 살고 있다. 마니쉬 씨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게 큰 행
운”이라면서 “아내와 한국에서 정착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창녕군에서 사는 아지즈 씨는 방글라데시에서 한국으로 온 지 6년 6개월째가 됐다.
그는 “오늘 한 웨딩 촬영을 많은 친구에게 자랑하고 싶다”면서 “이런 기회가 계속해
서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촬영에서 만든 사진 중에서 가족별 대표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서 ‘하모예(Har
mony with Foreigners) 축제’ 행사장에 특별 전시를 하게 된다. ‘하모예 축제’는 10
월 11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예술촌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주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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