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예 축제'서 세계 음식 맛보며 다양한 문화 만끽


창원외국인근로자센터서 개최
주민 등 400여명 참가·기업 후원
추석 맞아 한국 전통놀이 마련


창원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28일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세계전통음식 체험 
2025년 '하모예 축제'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주차장에서 개최했다.


'하머니 위드 포리너스, 예스 렛츠 고 투게더'란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음식을 매개체
로 외국인근로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문화 교류를 넓히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마련
됐다.


센터는 △베트남의 '쌀국수' △우즈베키스탄의 '삼사' △인도네시아의 '미고랭' △네팔의 '비르
야니' △캄보디아의 '소고기꼬치' △대한민국의 '한과' 등 6개국 전통음식을 준비했다.


또 한국 전통놀이인 제기차기, 투호놀이, 딱지치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추석을 맞아 공
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추억을 만드는 행사가 됐다.


BNK경남은행, 마산대학교에서 마련한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물리치료 및 응급처치 활동 부
대행사도 인기를 얻었다.


진종상 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서로 소통하고 음식으로 하나가 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외국인근로자 여러분의 꿈과 목표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BNK경남은행, 케이조선, 주식회사 건화에서 후원했으며, 영축산 통도사 산내
암자 서축암, ㈜천호엔케어(대표이사 손동일)에서도 물품을 전달해 한층 더 포근한 행사가 
됐다.


 
이병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