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두 손으로 만드는 더 큰 세상
외국인근로자 상담 어려움 없게
경남도, 상담사 역량 강화 교육 진행
우수사례 공유·현직 전문가 특강 등
경남도가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상담사에 대한 역량 강화와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교육에 나섰다.
경남도는 22일 창원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에서 도내 5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의 상담사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현지상담사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신 정보를 습득해 변화하는 상담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각 센터의 우수 상담
사례를 공유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도내에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운영한 3곳(창원·김해·양산)과 올해 개소한 도 자체 센터 2곳(사천·거제)이 있다.
상담 건수가 많은 국가 순으로 3~5명의 현지상담사들을 배치해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고용허가제 개요·외국인력 도입 절차 △최신 ‘근로기준법’의 주요 내용·개정 사항 △올해 새로 도입한 법무부
비자 정책 등에 대한 현직 전문가 특강과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했다.
특히 창원센터에서는 3개월간 임금을 받지 못한 베트남 외국인근로자를 상담하며 고용지청에 진정서를 제출, 체불임금 등·사업주
확인서를 받아 보증 보험사를 통해 보험금을 받도록 도운 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모았다.
황주연 도 산업인력과장은 “외국인근로자들이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인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상담사들의 전문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과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상담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도내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에서는 일상생활을 비롯한 사업장 내 고충상담, 업무관련 상담 등 2만1380건을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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