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보 이은수
 승인 2025.12.16 18:41


창원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2025 교육프로그램 수료식’
 
외국인근로자 200여 명 참석…성적우수자·봉사단 표창


창원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센터장 진종상)는 지난 14일 마산문화원 대강당에서 외국
인근로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교육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료식은 1년간 진행된 한국어 및 역량 강화 교육 과정을 마친 외국인근로자들의 
학습 성과를 돌아보고, 성취 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장문석 마산문화원장과 김영재 창원시축산농협 상임이사 등 내빈들이 참석해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와 지역사회 통합의 중요성을 함께 나눴으며, 2026년도 교육프
로그램 확대와 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수료식에서는 수료증 대표 수여를 비롯해 성적우수상 12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으며, 
지역사회 상생과 통합에 기여한 ‘多ONE봉사단’ 소속 외국인근로자 5명에게는 성실한 
봉사활동 공로로 시장 특별상이 수여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자 전원이 수료복을 착용한 가운데 마술공연과 정보화반 영상 
상영, 태권도 동아리 시범, 경품 추첨 등이 이어지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진종상 센터장은 “창원시와 경남 지역의 산업·생활 현장에서 꼭 필요한 한국어 교육을 
1년 동안 성실히 이수한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한다”며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 통합과 외국인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2026년에도 한국어 교육을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교육 참여 확대와 태권도 등 동아리 활성화에 힘
쓰는 한편 체류 자격 변경과 국적 취득 지원 등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중간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