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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대신금속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성료외국인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뿌리산업의 위상을 높여나가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센터장 진종상)는 대신금속(주)(대표이
사 박준모)과 협력해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제1기 수료식을 2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료식은 마산자유무역지역에 소재해 있는 대신금속(주) 마산5공장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등 국가에서 온 외국인근로자 약 50여 명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창원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서 수료증과 기념품이 전달됐고 우수상 5명, 개근상
5명, 모범상 2명, 노력상 7명들에게는 상장과 백화점 상품권을 박준모 대표이사가 직접 수여해 근로
자들의 주경야독한 외국인들에게 격려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참여한 외국인근로자 방글라데시 하빕(대신금속) 씨는 “한국어 공부를 하도록 해 준 회사와 찾아와서
한국어를 가르쳐 준 창원센터에 감사하고 특히 선생님께 감사한다"며 "회사에 보답하고 최선을 다하
겠다”고 말했다.
방글라데시 하산(디에스아이) 씨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배우게 해 주어 감사하다"면서 "대신금속
에서 오래오래 일할 수 있게 해 주시고 한국말을 익혀 같이 일할 수 있게 해 마음속에 간직하고 돈
많이 벌고 회사에 기여 하겠다”는 등 가슴뭉클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외국인근로자들이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을 통해 창원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추구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노동의 가치를 잘 보여주었다.
한국어 교실에 참여한 장재이 강사는 “외국인근로자의 노력으로 대신금속의 윤활유 역할을 하고
외국인근로자들이 한국에 온 이유가 있고 개인별 목표가 꼭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 수료식은 단순한 수료를 넘어, 지난 7월 2일부터 9월 24일까지 24주차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기초반 2개반과 심화반 1개반으로 31명이 등록해 함께한 외국인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수료를 축하
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창원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진종상 센터장은 “이번 수료식을 통해 내몸을 지키는 안전망이 되고
비자변경 등을 통해 지역에 정착해 뿌리산업의 버팀목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들이 건강하게 다치지 않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길은 한국어를 익히는 것이 최선이다”고
밝혔다.
대신금속 정용택 사장은 “외국인근로자들이 낮에는 회사에서 일하고 밤에는 한국어를 열심히
배우는 주경야독하는 표상이다. 이번의 작은 노력이 큰 성공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면서 “대한
민국에서 생활하면서 한국어를 잘하고 행복으로 이어지고 발전하길 바란다”고 힘과 용기를
북돋아 줬다.
한편, 창원외국인지원센터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을 대신금속을
포함해 ‘케이조선(주)’,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에서 센터를 찾아오기 어려운 진해지역 외국인근
로자들을 대상으로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한국어 말하기 대회, 한국문화 체험 행사, 경남투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외국인 근로
자들의 소통과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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