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전통놀이·음식 즐기며 화합 다졌죠"
 
창원센터 '캄보디아 번폼축제'
경남도 주관 지자체 공모사업
건강한 생활 한국 정착 큰 도움
 
창원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지난 11일 삼진체육관에서 300여 명의 캄보디아 근로자 및 이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주민 문화체육행사 '캄보디아 번폼축제'를 열었다. 경남지역 
외국인근로자 전통축제라고 할 수 있는 이날 행사는 지자체 공모사업으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경남도가 주관해 마련됐다.
 
캄보디아 근로자와 이주민들의 친선을 도모하고 향수를 달래기 위해 △캄보디아 전통춤과 
노래를 부르고 어울리는 문화축제 △캄보디아 전통놀이인 버었엉구윤, 빠이더어모이, 락건생, 
버었초웅, 다안브럿 등 전통놀이 등으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해 캄보디아 근로자와 이주
민들의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특별 손님으로 캄보디아 스님 1호 사회복지사로 구미에 거주하고 있는 포브 소페악 스님과 
캄보디아 대사관 또옺 티어랏 일등서기관이 참석해 격려의 말을 전하며 새로운 희망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 포브 소페악 스님은 "꿈과 희망을 갖고 찾은 한국에서 다치지 않고 사람답고 
행복하게 일하면서 부지런한 캄보디아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면서 경남도 관계자들에게 
행사지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진종상 센터장은 "경남도에 거주하는 캄보디아 외국인 근로자 여러분들의 화합과 건강한 생활로 
한국생활 정착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