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두 손으로 만드는 더 큰 세상
공공·민간 30여곳 똘똘 뭉쳐 ‘창동 부활’ 노린다
기관·기업 등 상인회와 잇단 협약… 경남신보 금융지원·사업 컨설팅
외인 근로자 소비지출 적극 유도
한마음병원 상인 건강검진 지원
속보= 한때 ‘경남의 명동’이라 불린 마산 창동 상권이 침체를 겪고 있다는 본지 보도 이후 도내 기관들이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2월 20일 1·3면 ▲ 1000억 어디 갔나? 창동 상권의 한숨 )
최근 30여 개의 기관과 기업, 대학 등이 창동통합상가상인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각종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창동 일대 상권의
매출이 저조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 활성화 방안과 금융 지원이 눈에 띈다.
경남신용보증재단은 신용보증을 통한 금융 지원과 상권 회복을 위한 컨설팅에 나선다. 상인들은 다양한 금융 지원이 존재하지만
종류가 많아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방지하고 제때 금융 지원과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경남신용보증재단이 상인들에게 안내
하기로 했다. 또한 창동 일대의 가능한 사업을 발굴해 협력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외국인 근로자들의 창동 방문도 유도한다. 창원시상권활성화재단과 창원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외국인 근로자와 관광객의 창동
내 소비를 늘리기 위해 각종 안내 시설과 문화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상인회도 창동 거리를 외국인 친화 거리로 조성해 타지역으로
나가는 소비 지출을 붙잡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남대 역시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시설 지원을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서문병철 창동통합상가상인회장은 “창원 지역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무척 많다. 돈은 이곳에서 벌지만, 소비는 외국인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는 타지역에서 주로 이뤄진다”며 “가을에는 동남아 지역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라면 축제도 계획하고 있다. 업무
협약이 축제 성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각 기관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창원한마음병원은 8일 상인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상인들에게 건강관리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최상정 창원한마음병원 행정부원장은 “창동 지역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자주 접하고 있다. 지역에 있는 한마음병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의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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