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외국인근로자 대상‘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운영
 
맞춤형 교육으로 언어 장벽해소, 지역사회 융화 기대

창원특례시는 외국인근로자의 한국어 교육 필요성과 기업의 건의 사항을 반영하여지난 7월
부터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을 매주 일요일 이순신리더십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진해구에 거주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이 숙소와 교육장 간의 거리 문제로 기존 프
로그램에 참여하기 어려운 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평일 근무로 교육 참여가 힘
든 근로자들을 위해 주말 시간대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12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읽기, 쓰기, 일상생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기초 회화 등 실질적이고 생활밀착형 교육으
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언어 장벽 해소를 통한 근로자의 업무 효율과 지역사회 적응 지원에 초점
을 맞추고 있다. 교육 종료 후 수료증을 발급하며, 만족도 조사를 통해 외국인근로자들의 학
습 경험을 분석하여 향후 교육 운영 및 개선 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만기 인구정책담당관은 “외국인근로자가 한국어를 익히고 지역사회에 조기 적응할 수 있
도록 지원하는 것은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상생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황원식 기자 hws321@newsgn.com